어젯 밤, 자대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을 위해 일찍 누었다. 그런데 갑자기 코가 막히면서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입으로 호흡하면서 잘 수밖에 없었는데, 목이 건조해지고 입이 바싹 마르면서 얼마나 잠에 들기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대대에 출근했고, 시간이 남아 책장을 봤는데 한 눈에 들어온 시원한 파란색의 책이 있었다. 그 주제도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호흡"과 관련된 책이었다.
우리는 일생동안 수억~수십억 번 호흡을 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항상 하는 것이 호흡이고 생명유지에 가장 원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호흡의 방식"이 우리 몸의 모든 곳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하면 믿을 수 있는가? 호흡을 천천히 하든 빠르게 하든, 깊게 하든 얕게 하든, 입으로 숨을 쉬든 코로 쉬든 다 똑같이 산소가 공급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무슨 차이가 있다는 말인가?
여기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절대적으로 차이가 있다"라고 답한다. 심지어 오른 콧구멍으로 숨을 쉬는지, 왼 콧구멍으로 숨을 쉬는지에 따라서도 몸의 상태는 바뀐다고 말한다.
코 내부에는 남성의 음경과 동일한 발기성 조직이 있고, 코주기에 따라 오른쪽 구멍이 막혔다가 왼쪽이 막혔다가 한다. 이때 오른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교감신경계가 흥분하여 혈액순환의 속도가 증가하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코르티솔 수치도 높아진다고 한다. 왼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반대 작용이 일어난다.
또한 이 발기성 조직은 성적 흥분에 따라 부풀기도 해서 심하면 코피도 터지는데, 만화에서의 만화적 허용인 줄로만 알았던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었다.
훈련소에 입소하자마자, 나는 참을 수 없는 요의로 잠을 깨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전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딘가에 이상이 생긴 것은 확실해보였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실제로 내가 이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체가 어떤 이유로 충분히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한다면 바소프레신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신장이 물을 방출하게 되고 요의를 느끼거나 갈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신체가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는 경우는 스트레스 또는 외부적 요인과 같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호흡의 문제로 볼 수 있다.
결국 신체적, 정신적인 대부분의 문제들은 호흡 방식에서 시작된다고 책은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수많은 호흡법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체적인 방법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가장 먼저 저자는 독자에게 입호흡에 대해 경고한다.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 얼굴의 근골격에 영향을 미쳐 외형이 변형된다. 또한 코로 숨을 쉬는 경우 먼지나 미생물이 코 점막에 걸러져 깨끗하고 촉촉한 상태로 기관지에 넘어가지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생략되어 거칠고 차가운 공기가 기관지에 직접 피해를 주게 된다.
또한 저자는 더 적은 분당 호흡수, 더 적은 호흡량, 짧은 들숨과 긴 날숨 그리고 느린 호흡을 추천한다. 책에서는 각각의 이유를 설명하지만, 내가 볼 땐 과학적 검증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내용들이 꽤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턱이 커진다고 껌을 씹지 말라고들 많이 들어봤을거다. 하지만 껌을 씹고 저작으로 인한 꾸준한 스트레스를 턱에 가해줘야 구강 구조가 건강해지고, 심지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질병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호흡을 한 번 의식하면 계속해서 의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호흡 얘기가 나와 끝까지 호흡을 의식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그 효과를 조금이나마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번엔 일일히 책의 내용을 검증하면서 읽을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책에서 소개한 호흡법들을 천천히, 그리고 제대로 따라해보면서 그 효과가 진짜인지 몸소 체험해보고자 한다.
어젯 밤, 자대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을 위해 일찍 누었다. 그런데 갑자기 코가 막히면서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입으로 호흡하면서 잘 수밖에 없었는데, 목이 건조해지고 입이 바싹 마르면서 얼마나 잠에 들기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대대에 출근했고, 시간이 남아 책장을 봤는데 한 눈에 들어온 시원한 파란색의 책이 있었다. 그 주제도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호흡"과 관련된 책이었다.
우리는 일생동안 수억~수십억 번 호흡을 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항상 하는 것이 호흡이고 생명유지에 가장 원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호흡의 방식"이 우리 몸의 모든 곳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하면 믿을 수 있는가? 호흡을 천천히 하든 빠르게 하든, 깊게 하든 얕게 하든, 입으로 숨을 쉬든 코로 쉬든 다 똑같이 산소가 공급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무슨 차이가 있다는 말인가?
여기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절대적으로 차이가 있다"라고 답한다. 심지어 오른 콧구멍으로 숨을 쉬는지, 왼 콧구멍으로 숨을 쉬는지에 따라서도 몸의 상태는 바뀐다고 말한다.
코 내부에는 남성의 음경과 동일한 발기성 조직이 있고, 코주기에 따라 오른쪽 구멍이 막혔다가 왼쪽이 막혔다가 한다. 이때 오른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교감신경계가 흥분하여 혈액순환의 속도가 증가하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코르티솔 수치도 높아진다고 한다. 왼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반대 작용이 일어난다.
또한 이 발기성 조직은 성적 흥분에 따라 부풀기도 해서 심하면 코피도 터지는데, 만화에서의 만화적 허용인 줄로만 알았던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었다.
훈련소에 입소하자마자, 나는 참을 수 없는 요의로 잠을 깨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전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딘가에 이상이 생긴 것은 확실해보였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실제로 내가 이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체가 어떤 이유로 충분히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한다면 바소프레신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신장이 물을 방출하게 되고 요의를 느끼거나 갈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신체가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는 경우는 스트레스 또는 외부적 요인과 같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호흡의 문제로 볼 수 있다.
결국 신체적, 정신적인 대부분의 문제들은 호흡 방식에서 시작된다고 책은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수많은 호흡법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체적인 방법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가장 먼저 저자는 독자에게 입호흡에 대해 경고한다.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 얼굴의 근골격에 영향을 미쳐 외형이 변형된다. 또한 코로 숨을 쉬는 경우 먼지나 미생물이 코 점막에 걸러져 깨끗하고 촉촉한 상태로 기관지에 넘어가지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생략되어 거칠고 차가운 공기가 기관지에 직접 피해를 주게 된다.
또한 저자는 더 적은 분당 호흡수, 더 적은 호흡량, 짧은 들숨과 긴 날숨 그리고 느린 호흡을 추천한다. 책에서는 각각의 이유를 설명하지만, 내가 볼 땐 과학적 검증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내용들이 꽤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턱이 커진다고 껌을 씹지 말라고들 많이 들어봤을거다. 하지만 껌을 씹고 저작으로 인한 꾸준한 스트레스를 턱에 가해줘야 구강 구조가 건강해지고, 심지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질병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호흡을 한 번 의식하면 계속해서 의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호흡 얘기가 나와 끝까지 호흡을 의식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그 효과를 조금이나마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번엔 일일히 책의 내용을 검증하면서 읽을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책에서 소개한 호흡법들을 천천히, 그리고 제대로 따라해보면서 그 효과가 진짜인지 몸소 체험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