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레 그렇듯 군대는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한다. 산과 숲이 많은 곳, 그래서 벌레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나는 자연이 싫어졌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어릴 때는 자연을 생각하면 싱그럽고 쾌청한 이미지가 떠올렸다. 맨발로 자연을 거닐며, 아무 걱정 없이 노닐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으로서의 자연이었다. 아마 각종 도서와 영상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이 대체로 그러하였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점점 자연이 그다지 이상적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맨발로 다니다가는 상처가 나고 온갖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닿기만 해도 몸이 붓는 식물들, 나를 노리고 달려드는 온갖 벌레들. 어느새 나는 유튜브에서 들리는 새소리에 싱그러움을 느끼고 실제 자연 속 새소리에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군대에서 일하다 새 소리를 듣고
으레 그렇듯 군대는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한다. 산과 숲이 많은 곳, 그래서 벌레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나는 자연이 싫어졌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어릴 때는 자연을 생각하면 싱그럽고 쾌청한 이미지가 떠올렸다. 맨발로 자연을 거닐며, 아무 걱정 없이 노닐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으로서의 자연이었다. 아마 각종 도서와 영상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이 대체로 그러하였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점점 자연이 그다지 이상적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맨발로 다니다가는 상처가 나고 온갖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닿기만 해도 몸이 붓는 식물들, 나를 노리고 달려드는 온갖 벌레들. 어느새 나는 유튜브에서 들리는 새소리에 싱그러움을 느끼고 실제 자연 속 새소리에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군대에서 일하다 새 소리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