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김대식
AI가 없던 삶을 다시 떠올리기도 힘든 요즘이다. 검색을 할 때도, 사진을 수정할 때도, 공부를 할 때나 심지어는 주식을 할 때도 AI를 활용한다. 이렇듯 AI는 챗GPT가 출시된 이래 근 몇 년간 우리 일상에서 빼놓기 힘든 존재로 스며들었다. 잘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AI가 내 삶 속에서 유용함을 가질수록 어떤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불쑥 든다. 다들 AI의 발전 속도를 체감하고 있지 않은가. 문맥도 제대로 못 읽던 애가 몇 년 새 수능 물리 문제를 보고 그림을 이해하고 상황을 인지해내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주로 사진이나 그림을 활용해서 질문을 하던 내게 제미나이3는 마치 미지의 것을 맞닥뜨린 것 같은 충격이었다. 사진이나 그림은 물론 악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