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서의 신화
트로이아 전쟁 신화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적인 이야기로만 치부되곤 했다. 하지만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신화가 역사의 영역으로 발굴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전에도 1870년에 발견된 외교 문서인 히타이트 문서에 따르면, 아히야와(미케네인)라는 세력이 히타이트의 속국인 월루사를 침공했다는 기록이 있다. 월루사는 트로이아의 다른 이름인 일리오스와 발음이 유사하고 위치 또한 트로이아 발굴지와 일치했다. 프랭크 칼버트를 만난 슐리만이 자금을 대며 시작하게 된 히살릭 언덕 발굴을 통해 1873년 성벽과 성문의 흔적을 발견하고 슐리만은 이를 프리아모스의 궁전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순금의 머리 장식을 발견한 그는 트로이아의 헬레네가 썼던 것이라 믿고 아내 소피아에게 씌운 후 사진을 찍어 언론에 공개하면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